<‘성남3·1만세운동 기념탑’참배>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3월 1일 성남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 3·1절 101주년을 기념하여 참배를 했다.

 성남문화원은 이날 김정진 사무국장(김도규 의병장 증손자)의 사회로, 김대진 원장과 임경수 광복회 성남시지회장, 남기형 남상목 의병장 손자, 한동억 한백봉 애국지사 후손, 조승래 성남국학원장,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 최만순 성남경기도민회장, 최순호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장, 이형복 성남농협 조합장, 방영기 前경기도의원 등 소수 인원만 ‘헌화와 참배’를 했다.

 이날 참배는 이향우 경기민요단의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 독립유공자님들의 혼을 위로하는 ‘비나리’ 공연과 성남캘리그라피협회 유명헌, 최일주 서예가 등 5인이 , 3·1만세운동 정신을 고취하는 족자와 휘호 퍼포먼스를 펼쳤다.

 휘호 내용은 「국가 보훈의 담대함은 대한민국의 과거이자 미래이며 현재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경기동부보훈지청)」,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성남시의회)」, 「3·1운동 101주년 하나된 성남!(성남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성남문화원)」,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광복회 성남시지회)」였다.

 이어 김대진 원장은 3·1운동 기념 참배 인사말을 통해 “성남3·1만세운동행사인 기념식, 태극 길놀이, 체험행사는 취소하고 성남3·1만세운동기념탑 현장에서 추념식을 간소하게 개최키로 했으나, 코로나감염증-19의 ‘심각 단계’에 따른 확산 우려로, 축소된 추념 행사 또한 취소하고 광복회, 독립유공 후손들과 최소의 인원으로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헌화 분향 참배만 성남 만세운동의 발상지인 성남3·1운동 101주년 기념탑에서 간소하게 치르게 되었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지역의 만세운동을 이끈 낙생면장 남태희 선생, 이시종 선생, 한백봉 선생, 천도교 광주교구장 한순회 선생과 이름도 남기지 못한 3천 3백여 명의 선조들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던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희생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선열들의 나라사랑의 거룩한 뜻을 기리고 영원히 기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원은 올해도 3·1절 노래 작곡가인 故박태현 선생 야탑동 묘소와 독립운동가 한백봉, 한계희 선생 묘소 헌화, 범시민 태극기 달기 참여 등 많은 시민이 함께 3·1운동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선양하고,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홍보했다.

 한편, 성남문화원은 1999년부터 지난 21년간 매년 3·1절에 ‘애국지사 묘역 참배’, ‘기념탑 헌화’, ‘기념식’, ‘태극 길놀이’퍼포먼스,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들로 시민, 학생 등 ‘성남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특히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이던 지난해에는 대통령 직속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로부터 6건의 국민 참여 기념사업 인증서를 받기도 하였다.

 또, 성남문화원은 1919년 3월 성남지역에서 3,300여명의 주민들이 만세운동을 전개하였고, 이를 기념 하고자 만세운동이 시작된 율동공원에 성남시의 지원으로 2006년 성남3·1만세운동 기념탑을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