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경기도 28개 시·군이 참가한 제13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성남 오리뜰 농악’(農樂) 참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올해 청소년 민속예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영상으로 경연심사를 하였고, 성남대표팀은 성남 금융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약 3개월간 동안 오리뜰농악보존회 서상능 선생 등의 집중적인 지도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연습을 다해, 28개 팀의 영상 심사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오리뜰’은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의 평야 이름에서 유래됐으며, ‘오리뜰 농악’은 1940년대부터 70년대 말까지 분당구 구미동의 옛 지명인 오리뜰에서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에서 농번기와 농한기를 가리지 않고 전성기를 누리다, 1989년 분당 신도시 개발로 한때 자취를 감추었다.  
 
성남문화원과 성남농악보존협회의 노력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전통예술복원사업으로 지정받았고,  
 
제5회 전국풍물경연대회의 종합대상 수상 및 제12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의 예술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대회에서 상을 수상하며 성남시의 대표 행사들에 출연하고 있으며, 2017년 1월 17일에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 지정됐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오리뜰 농악은 노동과 놀이가 결합한 두레농악으로, 시민화합과 만복을 기원하는 대동놀이였다” 며 “오리뜰 농악의 계승 발전을 통해, 성남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다시한번 코로나19의 어려움속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남 금융고 참가학생들과 오리뜰농악보존회 지도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