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역사 – 35년 명맥 ‘극단 동선’>
-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 연출상’ 수상- 
 
성남시 극단 '동선(대표· 이주희)'이, 도내 21개 시군이 참가한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 시상식(4.12)에서 ‘대상’과 연출상(조성일)을 수상하고, 6월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극단 동선> 은 서울에서 활동했던 연극인들 중 조성일(전 성남연극협회장, 연출가)을 중심으로 1982년 10월 4일 창단한 극단 화성이 전신이다. 극단 화성은 1983년부터 조성일이 대표를 맡았으며, 1986년 2월 한국연극협회 성남지부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6년 12월에 성남 최초의 소극장인 ‘우진아트홀’을 개관했고, 1988년 1월 극단 동선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1998년 7월 태평2동에 소극장 '동선아트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전용 소극장을 중심으로 35년간 연극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극단 동선은 1982년  전신인 극단 화성 창단 후 「안티고네」, 「친구 미망인의 남편」, 「물섬」 등을 1988년 이후 「유랑극단」, 「사랑과 죽음이 만날 때」, 「참나무 그늘 아래서」 등의 작품을 공연했다.  
 
1990년에는 제8회 전국연극제 경기예선대회에서 우수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듬해인 1991년 3월 21일 조성일 연출, 김상국, 이주희 외 4명이 출연한 「아버지 바다」가 경기도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조성일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경기도민상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1991년 6월 14일 경상남도 진주의 경남문화예술회관에 개최된, 제9회 전국연극제에 참가하여 성남 연극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 2002년에는 전국연극제 경기예선대회에 출품한 「꽃마차는 달려간다」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1998년 7월에는 소극장 '동선아트홀'을 개관하고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백색춘향전」, 「양파」 등 정기 공연을 하면서 연극 전용 소극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했다. 
 
극단 동선은 매년 10월 창단 기념 정기 공연을 하고 있는데,  2007년 10월 6일과 7일 이틀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극단 동선 제27주년을 기념하여 김태수 작, 조성일 연출의 「꽃마차는 달려간다」를 공연하였으며, 2008년에는 극단 동선 창단 28주년을 기념하여 김태수 작, 조성일 연출의 「피래미들」, 2009년에는 한숙희 작, 조성일 연출의 「소나무아래 잠들다」를 공연하며 지역의 대표 극단으로 성장했다. 
 
이주희 대표는 86년부터 동선에 몸담고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성호가든>에서는 식당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이 대표는 "극딘 동선은 우선 배우가 즐겁게 연기하는 극단을 추구하며, 누구나 동선에 함께하면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며 "그동안 훌륭한 여러 배우와, 아마추어 연극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민들과도 한 무대에 서며 2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출가 조성일 과거 인터뷰
http://dlgidfks77.blog.me/100145341664 
 
참고문헌
『성남시사』(성남시사편찬위원회, 2004)
극단 동선(http://blog.daum.net/gijair)
[네이버 지식백과] 동선 [動線]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경인일보  민정주 기자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