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남人- 故윤범식 기자>

성남지역 언론 1세대로, 짧지만 불꽃같았던 생을 마감..

성남지역에서 왕성한 취재 활동 중, 지난 2003년 6월 28일 뇌출혈로 사망한

故 윤범식 기자 (1950-2003) 타계 14주기.

故 윤 기자는 도시신문, 경기일보, 전국매일 등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문화예술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삼일절 노래’와 ‘산바람 강바람’ 등 200여곡의 주옥같은 동요를 남긴 작곡가 박태현 선생을 기리는 ‘박태현기념사업회’를 창립하고,

성남예총(당시 김성태 회장)과 함께 박태현 선생의 ‘은관문화훈장’ 포상에 큰 역할을 했으며, ‘박태현 음악제’ 등을 기획하여 개최하기도 했다.

후배기자 들의 회고의 글에는 故 윤범식 기자는 "각종 칼럼과 글을 통해 올바른 지방자치론을 펼쳤고, 특히 후배 기자들에 취재원에 대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사이를 강조하는‘불가근 불가원, 不可近不可遠’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한다.

매년 지역 언론 후배들과 김성태, 방영기 前예총회장, 박용준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 등 평소 가깝게 지내시던 문화예술인들이, 윤 기자님이 영면하고 계신 성남시 추모의집에 모여 조촐한 추모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윤 기자님! 영생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