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극단 동선’을 응원합니다.^^>

-제39회 대한민국 연극제 도 예선대회- ‘바람불어 별이 흔들릴 때’로 참가^^

성남시연극협회(회장 이주희) ‘극단 동선’(예술감독 조성일)이, 제39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예선대회에 도내 18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바람불어 별이 흔들릴 때’(김민정 작_이승훈 연출)로 참가하여 5. 20(목) 오후4시 성남아트센타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 심사를 받는다.

이날 공연에는 이주희 회장, 한경훈 성남극단 93 대표를 비롯, 한기중_이윤상_정은란_김진호_송명인_신인수 배우가 출연하여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단 동선은 1982년도 현 조성일 예술감독(前성남연극협회장, 연출가)의 주도로 창단한 극단 화성이 전신이다. 1986년 12월에는 성남 최초의 소극장인 ‘우진아트홀’을 개관했고, 1988년 1월 극단 동선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1998년 7월 태평2동에 소극장 '동선아트홀'을 개관했으며, 1986년 2월 한국연극협회 성남지부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극단 동선은 1988년 이후 「유랑극단」, 「사랑과 죽음이 만날 때」, 「참나무 그늘 아래서」 등의 작품을 공연했다. 1990년에는 제8회 전국연극제 경기예선대회에서 우수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듬해인 1991년 3월 21일 조성일 연출, 김상국, 이주희 외 4명이 출연한 「아버지 바다」가 경기도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조성일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경기도민상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1991년 6월 14일 경상남도 진주의 경남문화예술회관에 개최된, 제9회 전국연극제에 참가하여 성남 연극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 2002년에는 전국연극제 경기예선대회에 출품한 「꽃마차는 달려간다」로 대상을, 2017년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는 <성호가든>으로 ‘대상, 연출상’ 수상하는 등 성남시의 대표 극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남시연극협회 이주희 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많은 시민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며, 일부 시민이라도 관람할 수 있어 함께 하기를 바래본다고 말하면서 아쉬움을 내비쳤다.

또한, 제39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예선 대회로 성남시 연극의 진면목을 선보여야하는 사명도 있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바람불어 별이 흔들릴 때’ 이번 작품의 줄거리는,

뜻밖의 사고로 불구가 된 남편을 돌보며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아 답답해하던 한 여인. 길거리 노인을 만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다. 10년 전 히말라야 등반 중 사고를 당한 천문학도 준호는 과거 기억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회사에서 궁지에 몰린 진석은 준호의 친구다.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 자괴감에 빠진 채 거리 홍보 행사에 나서게 된다. 인형 탈을 쓰고 허그 데이 행사 도중 진석은 냄새 나는 노인이 자신을 향해 돌진하듯 다가오자 환멸을 느끼고 차도로 밀쳐버린다.

진석의 사건 조사를 맡게 된 명수는 우주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노인과 만나게 되는데...

제발 나를 좀 안아달라고!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어...?

여보시오들...거기 아무도 없소...?내가 길을 잃었오...

현재와 과거를 잇고 여기와 저기를 잇고

그래서 너와 나를 이어서

..이 끝도 없는 무한한 영겁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난 다시 너를 만날거야.

바람이 불고 별이 흔들릴때

누군가 나를 불러준다면

간절하게 나를 붙잡아 준다면...

견딜 수 있어.

성남 극단 동선의 멋진 무대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