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에서 22일 제1회 성남 국제청소년 관현악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는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22일)과 성남 청소년교향악단(24일), 과천시립 청소년교향악단(25일), 중국 선양 청소년교향악단(23일), 독일 브란덴부르크 청소년교향악단(26일) 등 6개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와 홀스트의 행성 등을 연주한다.
특히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마지막 날인 27일 한국과 중국, 독일 연주자 8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지휘자로 데뷔한다.
연합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축제에는 정신지체 3급의 역경을 딛고 클라리넷 특기로 예술고에 진학해 인간승리를 보여준 김우진(17.분당 계원예고 1년) 군이 성남 청소년교향악단 단원으로 참여한다.
또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은 영화배우 이영하씨가, 구스타프 홀스트의 행성 연주는 서울대 천문학과 이명균 교수가 각각 해설을 각각 맡아 이해를 돕는다. (문의:☎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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